안녕하세요. 김진 작가입니다. :) 최근 몇 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제주도 스냅.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과 함께 예쁜 색감과 구도 등으로 현재에도 많은 신랑 신부님들께 사랑받고 있는 스냅사진입니다.
오늘은 최근 예신 예랑 친구와 함께 여행겸 다녀왔던 제주도에서의 스냅사진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촬영 전부터 구상했던 이미지와는 저희가 제주도를 방문한 시기가 조금 늦어져 맞지 않았던 부분과 비 오는 날씨까지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촬영이지만, 잘 봐주세요. :)
촬영은 신랑 신부님이 원했던 장소를 기준으로 여행을 따라다니면서 진행했어요. 오로지 제 친구 예비부부의 웨딩 촬영만을 위한 것이 아닌 친구 커플들과의 여행의 목적도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제주도 한림읍 명월리에 위치한 블루밍제 카페에서 커피와 음료를 마시는 동안 방탄소년단 팬이신 사장님의 허락하에 사진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비가 왔다가 그쳤다를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매점에서 급하게 구입한 우산을 활용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기다리는 줄이 길 것을 예상해 계획에 없었던 포토존의 사진은 예상보다 적은 관람객으로 인해 짧은 시간을 기다려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예신님이 가장 촬영해하고 싶었던 장소는 사려니 숲이었어요. 비는 계속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지만, 촉촉하게 젖은 땅과 나무들이 오히려 사진에 무게감을 주었던 것 같아요.
올해 10월 결혼을 앞둔 내 친구야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예식 날에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너만의 결혼식을 담아줄게!